본문 바로가기

Sports/김연아

김연아 그랜드슬램. 은반의 여제 에서 전설의 여신으로 격상

↑2010년 벤쿠버 동계 올림픽에 한국 대표로 출전한 김연아.

김연아 선수가 벤쿠버 동계올림픽에서 24일(한국시간) 에는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 에서
기술점수 44.70 + 예술점수 33.80  합계 78.50 을 받으며 금메달을 향해 한걸음 내딛었다.
이것은, 지난해 11월 그랑프리대회 5차에서 김연아 자신이 세운 기록인
쇼트프로그램 역대 최고점인 76.28 을 스스로 갈아치운 기록인 셈이다.

'007 제임스본드 메들리' 를 배경으로 기본점수가 무려 10점에 가산점2점까지 받아낸
트리플 러츠 - 트리플 토룹 콤비네이션 점프 로 시작해서, 트리플 플립,
레이백 스핀, 스파이럴 시퀀스, 더블악셀 의 기본 점프 과제를 마무리 한 김연아는
기본 점수 뿐 아니라, 높은 가산점 까지 챙기며 훌륭하게 마무리 했다.
플라잉 싯 스핀과,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을 최고난이도인 4레벨로 처리하고,
시퀀스 스핀은 레벨 3 을 받았다.
특히, 이날 경기 직전의 리허설에서 크게 넘어졌던 트리플 플립을 완벽하게 성공시키며
불안감을 잠재웠다.





24일의 쇼트 프로그램에 이어, 26일에 열린 싱글 프리 스케이팅 에서도 그녀는 단연 돋보였다.

그녀는 이날(26일) 열린 여자 싱글 프리 스케이팅 에서 그녀는 푸른색 의상을 입고
조지 거쉰의 피아노협주곡 F장조의 선율을 온몸으로 표현하며 완벽한 연기를 보였다.

김연아는 트리플 러츠 - 트리플 토룹 콤비네이션 점프로 시작해 트리플 플립.
이어 더블악셀 - 더블토룹 - 더블루프 콤비네이션과
플라잉콤비네이션(유나스핀)과 스파이럴 시퀀스 까지도 완벽하게 소화 했다.

이후 우월한 신체를 이용해 우아한 직선 스탭을 선보인 그녀는
더블악셀과 플라잉 싯스핀,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 에서도 무결점의 연기를 뽐냈다.

본인 스스로도 완벽한 연기, 자신의 모든것을 다 보여줬다고 밝힌 그녀는
연기를 마친 후 선수들이 왜 눈물을 흘리는지 이해 하지 못했지만,
겪어보니 그냥 눈물이 나더라 라고 말하며 내내 기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김연아 선수의 연기 이후,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는 일본의 아사다 마오를 비롯해
3명의 선수들의 순서가 더 있었으나 결과는 이미 정해져 있었다.

결국 기술점수78.30 구성점수71.76 합계150.06 점을 기록하며 다시한번 신기록을 갱신했다.
24일의 쇼트프로그램 점수78.50을 합산해 228.56으로, 이번시즌 그랑프리 대회 1차전
'에릭 봉파르' 에서 세웠던 자신의 최고기록인 210.03 을 무려 18.53 이나 높이며
역대 최고점을 달성해 세계신기록을 갱신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 세계선수권에서 기록한 207.71 을 포함해서
세계기록 1,2,3위 기록을 모두 다 가지고 있는 셈이다.


그것 뿐만이 아니다.

그녀는 앞서 말했듯 2009년 3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스태플스센터에서 열린 '2009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피겨선수권대회' 에서 쇼트프로그램 76.12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131.59점을 받아 종합점수 207.71점으로 우승한 바 있다.

또한, 같은 해에 그랑프리 '트로피 에릭 봉파르' 여자 싱글 1위를 비롯해
2009 ISU 세계 피겨스케이팅 챔피언십 여자 싱글 1위와
2009 ISU 4대륙 피겨스케이팅 챔피언십 여자 싱글 1위를 차지했었다.

그녀는 이미 2009 세계선수권대회, 2009 4대륙선수권대회, 그랑프리 파이널(06.07.09)
등을 제패하며 은반의 여제 라는 별칭이 따라다녔다.

그런 김연아가 이제는 동계 올림픽 금메달 까지 거머쥐며
그랜드슬램의 전설을 기록함과 동시에 여왕을 넘어 여신이 되어버렸다 -_-


이쯤에서 떠오르는 유명한 일화가 있지......

하늘은, 아사다 마오 라는 훌륭한 선수를 일본에 보내 주셨지만...

한국에는 직접 강림 하셨다 ㅋㅋㅋㅋㅋㅋ

(여기서 본문끝)




아래는 우리 연아 사진들!



죽음의무도와 세헤라자드 등으로 엄청난 연기를 선보이기도 했던 그녀...(설마 기억 안나시나?)


기억나시라고 짤방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