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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Log/내 눈에 비친 세상

신종 인플루엔자A(H1N1) - 예방과 대책.


블로그 유입 통계를 살펴보니, 신종플루와 관련된 방문자가 눈에 띄게 많군요.
건강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다는 것을 실감 했습니다.

이에, 신종플루에 대해 약간 알아보고자, 포스팅을 작성합니다.



신종 인플루엔자A(H1N1) [Influenza A virus subtype H1N1] 란 무엇인가?
흔히 말하는 명칭은 H1N1 또는 약칭하여 신종플루라고도 한다.
사람·돼지·조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유전정보가 혼합되어 있는 새로운 바이러스로
2009년 4월 멕시코와 미국 등에서 발생한 뒤, 아메리카·유럽·아시아 대륙의 여러 나라로
확산되었다. 처음에는 '돼지인플루엔자(돼지플루)' 또는 '돼지독감'이라고 하였으나,
돼지와 관련이 있다는 증거가 없기 때문에 세계보건기구(WHO)의 공식 명칭으로 사용하는
'신종 인플루엔자A(H1N1)'로 명칭이 통일되었다.


바이러스의 전파
◦ 신종인플루엔자 A(H1N1)의 전파에 대해서는 아직 조사중이지만,
   현재까지는 기존의 계절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전파방법과 유사함.
◦ 계절인플루엔자는 비말감염을 통해 주로 사람 대 사람으로 전파됨.
  - 예를 들어, 감염된 사람의 기침이나 재채기를 통해 감염 될 가능성이 있음.
◦ 가까운 거리에 전파되는 비말감염의 경우, 비말은 공기 중에 퍼지지 않고,
   가까운 거리(2m이내, 6 feet)로만 이동함.
◦ 신종인플루엔자 A(H1N1) 의 전파 데이터가 제한적이기 때문에,
   안구감염, 결막염 혹은 위장감염은 현재까지 알려진 바가 없음.
◦ 이 바이러스는 감염자와 가까운 접촉자 사이의 전파가 일반적임.

잠복기
◦ 잠복기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1~7일 사이로 추정되고 있음.

임상증상
◦ 신종인플루엔자 A(H1N1) 확진환자는 발열, 오한, 두통, 근육통, 관절통, 피로감,
   구토 혹은 설사, 상기도증상(기침, 인후통, 콧물, 호흡곤란)등의 증상을 를 보였음.
  - 미국에서 발생한 64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발열(94%), 기침(92%),
    그리고 인후통(66%)을 보였음.

합병증
◦ 신종인플루엔자 A(H1N1)의 합병증에 대해서는 아직 자료가 불충분하지만,
   예전 돼지인플루엔자(swine influenza) 환자를 보면, 가벼운 호흡기 질환에서
   하기도 증상, 탈수 혹은 폐렴, 급성호흡부전까지 증상을 보였으며,
   종종 사망까지도 일으킬 수 있음.

전염기
◦ 신종인플루엔자 A(H1N1)의 전염기는 알려져 있지 않으나,
   추정된 전염기는 계절 인플루엔자 감염에 근거함.
◦ 감염된 사람은 증상발생 하루 전부터 증상이 소멸될 때까지 전염력이 있을 것으로 봄.
  (보통 증상발생 하루 전부터 증상발생 후 7일까지)
  - 어린이의 경우 특히 10일 이상 전염기를 가질 수 있음.


신종인플루엔자A(H1N1) 인체감염증 진단기준.

◎ 사례 정의.
 ㅁ 확진 환자.
   - 아래 실험방법 중 한 가지 이상의 방법에 의해 바이러스 병원체 감염을 확인한
     급성호흡기질환자.
     · real-time RT-PCR.
     · 바이러스 배양. 
 ㅁ추정 환자.
  - 급성호흡기질환이 있으면서 인플루엔자 A는 확인이 되었으나,
    기존 사람인플루엔자 H1과 H3 음성.
 ㅁ 의심 환자
    - 급성열성호흡기질환이 있으면서,
    - 다음의 역학적 연관성이 있는 경우.
       ·증상발현 7일 이내 추정 또는 확진환자와 접촉자이거나,
       ·증상발현 7일 이내 확진환자 발생지역에 체류 또는 방문 후 귀국한 경우.

◎ 급성열성호흡기질환(Acute febrile respiratory illness).
  - 7일 이내 37.8℃ 이상의 발열과 더불어, 다음의 증상 중 1개 이상의 증상이 있는 경우.
  · 콧물 혹은 코막힘.
  · 인후통.
  · 기침.
   ※ 단, 최근 12시간 이내 해열제 또는 감기약(해열성분 포함)을 복용한 발열 증상으로 인정함.


Q/A 모음.
Q1 > 신종인플루엔자 A(H1N1) 바이러스란 무엇입니까?
A > 바이러스가 변이를 일으켜 생긴 기존에 없던 새로운 바이러스로써,
현재 전 세계적으로 사람에게 감염을 일으키고 있는 호흡기 질환의 원인 바이러스입니다.

Q2 > 신종인플루엔자 A(H1N1)는 사람간 감염이 되나요?
A > 세계보건기구(WHO)와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의하면,
사람간 전염이 가능한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감염된 환자의 기침이나 재채기를 통해서 감염될 수 있습니다.

Q3 > 신종인플루엔자 A(H1N1) 증상은 어떤가요?
A > 일반적 계절인플루엔자 증상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발열(37.8℃), 콧물, 인후통, 기침 등의 증상이 발생합니다.
사람들에 따라서는 오심, 무력감, 식욕부진, 설사와 구토 증상이 함께 나타나기도 합니다.

Q4 > 신종인플루엔자 A(H1N1) 치료는 어떻게 하나요?
A >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의하면, 인플루엔자 치료제인
오셀타미비르(Oseltamivir, 상품명 타미플루)와 자나미비르(Zanamivir, 상품명 릴렌자)가
신종인플루엔자 A(H1N1) 치료제로 효과가 있다고 보고되었습니다.

Q5 > 신종인플루엔자 A(H1N1) 전염기는 어떻게 되나요?
A > 신종인플루엔자 A(H1N1) 증상발현 후 7일까지 전염이 가능한 것으로 보고되고 있으며,
어린이의 경우에는 더 길어질 수도 있습니다.

Q6 > 신종인플루엔자 A(H1N1)를 막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하나요?
첫째, 손을 자주 씻고  손으로 눈, 코, 입을 만지는 것으로 피하십시오.
둘째, 재채기를 할 경우에는 화장지로 입과 코를 가리고 하고,
화장지를 버리고 손을 깨끗하게 씻으십시오.
셋째,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 등이 있는 사람과는 접촉을 피하십시오.
넷째, 음식물 섭취로 신종인플루엔자 A(H1N1)에 감염되지 않습니다.
또한, 신종인플루엔자 A(H1N1) 바이러스는 70℃ 이상 가열하면 사멸됩니다.
다섯째, 신종인플루엔자 A(H1N1) 환자가 발생한 지역이나, 국가를 방문한 후
급성열성호흡기증상(발열(37.8℃),인후통, 기침, 콧물 또는 코막힘)이 나타나면
검역소나 가까운 보건소에 신고해주시기 바랍니다.

Q7 > 열이 낮으면 안심해도 되나요?
A > 아닙니다. 현재 정부의 진단 기준에 의하면, 고열은 37.8도 이상의 체온을 말합니다.
하지만, 신종플루 첫 번째 사망환자는 고열이 발생하지 않았는데도 사망 했습니다.
감기와 구분이 어려운 증상이며, 체온은 절대 기준이 될수 없기 때문에,
감기 증세가 지속되면 신종플루를 의심하고 병원을 찾는 것이 좋습니다.

Q8 > 타미플루 복용하면 안전한가요?
A > 이 의문에 대답은 현재까지는 안전하다 입니다.
발병 48시간 이내에 타미플루를 복용하면 신종플루 바이러스는 사멸 합니다.
타미플루는 일반 감기에는 전혀 효과가 없고, 계절 독감에는 효과가 있습니다.
그러나 너무 많은 사람들이 타미플루를 복용하면 내성 바이러스가 출현할 가능성이 커서
처방이 제한되고 있는 것입니다. 내성 바이러스가 나타나면 타미플루가 효능이 없어져서
치료방법이 사라지는 위기가 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건강한 사람의 경우 신종풀루에 걸려도 가볍게 앓기 때문에 증세가 심해지지 않는 한
타미플루를 복용할 필요가 없습니다.

Q9 > 급속도로 확산되는 상황에서 휴교 조치는 효과적인가요?
A > 전염병이 지역사회에서 유입됐을 때 급속히 퍼지게 되는 첫 번째 장소가 학교,
두 번째가 병원입니다. 보건당국은 현재 상황을 대유행 전 이행단계로 보고 있습니다.
감염전파도 늦추고 조기치료로 피해를 줄이는 대책이 동시에 이뤄지는 시기 이기 때문에,
휴교조치는 대유행 단계에서는 의미가 없지만 현재는 어쩔수 없는 선택입니다.
현 단계에서 개인은 손씻기 같은 위생원칙을 지키고, 치료 목적외에는
병원 방문을 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현재, 세계보건기구는 2009년 4월 29일 신종플루의 전염병 경보를 5단계로 격상시켰는데,
이는 인간 대 인간의 바이러스 전염이 한 대륙의 최소 2개국에서 발생하였다는 의미이며,
'대유행이 임박하였음'을 경고하는 것 입니다.


출처 : 질병관리본부



신종플루 바이러스를 걸러준다는 방진마스크 ↑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KOSHA)에서 인증한 특급, 1급 방진마스크를 착용하면
N95 마스크를 착용한 것과 비슷한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합니다.

N95마스크란, 미국국립산업안전보건연구원(NIOSH)의 기준에 의거한
방진(바이러스 및 박테리아를 포함한 입자상 물질을 걸러주는 기능) 필터 등급 중 하나로,
N은 Not resistant to oil(비 오일성 입자), 95는 필터 효율이 최소 95% 이상을 의미합니다.

한국에서는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KOSHA)에서 등급을 승인하는데,
미국식 분류체계가 아닌 유럽식 분류체계를 사용 합니다.

분류 기준은, 사용장소에 따라 2급, 1급, 특급 으로 나눠서 등급을 부여하고 있으며,
분진포집효율이 2급은 80.0%, 1급은 94.0%, 특급은 99.0% 이상 이라고 합니다.

N95 마스크로는 유한킴벌리 DIVA마스크 M10, 크린가드X-302, 3M 8210이 있으며
N95급 성능의 대체용으로는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기준 1급 이상이면
대체적으로 비슷한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신종플루에 대한 불안감 때문인지 수요가 크게 늘어서 가격이 올랐다네요.

하지만, 신종플루니 뭐니 해도 결국은 독감 입니다. 가장 중요한 예방책은 위의
질답목록 Q6. 에서 말하는 것 처럼,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청결이 아닐까요?
여름이 끝나가는 이 때에... 다들 건강하시길 바라며 이만 포스팅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