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Life Log/내 눈에 비친 세상

김대중 前 대통령 서거 - 2009년 8월 18일


우선, 포스팅에 앞서 고인의 죽음에 애도를 표하며, 명복을 기원하는 바이다.

올해는 이상하게도 이슈가 될만한 사망 소식이 많다.
몇몇 기억 나는 사건들을 순서대로 나열 하자면 이렇다.


 2월 16일. 김수환 추기경 타계.
3월7일. 탤런트 장자연씨 자살.
5월 22일. 탤런트 여운계씨 폐암으로 사망.
5월 23일. 노무현 前대통령의 자살.
6월 25일. 팝의 황제 마이클잭슨 사망.
7월 12일. 산악인 고미영씨 사망.
8월 4일. 아시아의 물개 조오련씨 타계.
8월 18일. 김대중 前대통령 서거.


나에게 개인적인 의미에서 특별하게 와닿는 죽음은 없지만,
그래도 안타까운 소식임에는 틀림없을 것 이다.

하지만, 누구누구 처럼, 아시아의 큰별입네... 황제입네... 진정한 지도자입네...
하며 죽은 이들을 떠받들고 싶은 생각은 전혀 없다.
다만, 고인의 죽음에 애도를 표하며, 명복을 바랄뿐...

혹자는 김대중 前 대통령의 업적을 기리며 일부러 찾아가서 추모 한다고 하던데
그럴거면, 살아 계실때 과일 싸들고 병문인이라도 한번 다녀오지 그랬냐?
죽은다음에 하는 짓거리가 다 무슨 소용인가?

나는 위인전 집필가가 아니다.
그의 업적을 기록하는 것은 위인전 작가들이 할 일이지 내가 할 일이 아니다.

고인을 향한 애도와, 명복의 기원.
죽은자 에게 그 이상 해 줄 것은 없다.

나는, 내 주변에 남아있는 살아 숨쉬는 사람들 에게 신경 쓰기에도 부족한,
그냥 평범한 사람 이기에......
죽음 에서 의미를 찾기 보다는, 삶에 충실하고 싶다.

다시한번, 진심어린 애도를 표하며, 고인의 명복을 기원한다.





P.S/ 인터넷을 돌아다니다 발견 했다.

이미 고인이 되신 노무현 前대통령 과 이번에 가신 김대중 傳 대통령.
두 분이 그곳에서 함께 계시는...... 순간 울컥 했다.



출처가 어디인지 까먹어 버렸다.
하지만, 바탕화면으로 사용 하라고 각 해상도 버젼으로 등록이 되어 있었고
무한 재배포가 가능 하다고 했으므로, 저작권 문제 없다.

아... 제길.
이런 만평 삽화 그림 한장 까지도 일일이 저작권 따져야 하다니...
짜증 날 따름이다.




P.S 2/

9월1일... 장진영 씨도 위암으로 사망 했다는군요.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