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쁜 연애인은 많다. 옷 잘 입는 연애인도 많다.
하지만 그뿐이다. 모에한 요소가 부족하기 때문 이다.
그 부족하던 모에 요소가 최근 곳곳에서 발견 되는등 증가추세에 있다.
기뻐할 일이다.
한효주는 꽤 여러 작품에 출연 했지만, 그동안은 인지도가 낮은 편 이었다.
시트콤인 논스톱5 로 시작해서 2009년 8월 현재까지 출연 한 작품은 생각 외로 꽤 많다.
멋진하루, 달려라 자전거, 투사부일체 3편의 영화와
봄의왈츠, 하늘만큼땅만큼, 일지매, 천국의 우편배달부, 찬란한유산 5가지 드라마
그리고, 시트콤인 논스톱5 이다.
날이 갈수록 늘어가는 연기력은 분명히 칭찬 받아 마땅하니 칭찬 해 주긴 하겠지만,
본 포스팅의 목적은 그것이 아니므로 간단하게 넘어 가기로 하자.
처음에 말했듯이, 한국에는 모에 요소를 갖춘 연애인들이 부족하다.
모에적인 요소를 그냥 갖추기만 하면 되는것이 아니라,
자신의 캐릭터와 무리없이 조화가 되어야 한다.
이 점에서, 한효주는 모에 라는 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을만 하다.
모에를 평가하는데 있어서 중요한 것을 한가지 더 꼽자면, 바로 희소성이다.
예를들면 이렇다.
교복모에인 사람은 드라마 꽃보다남자 를 보면서 눈은 즐거울지 모르지만 만족하지는 못한다.
한복 모에 인 사람은, 사극을 보며 즐거울지 모르지만, 자신의 모에요소를 충족 시키지는 못한다.
적어도, 그 역할, 그 작품에 한해서는 그것이 별다를 것이 없는 일상이기 때문에
모에 라는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기에 무리가 따른다.
너도나도 교복입고 너도나도 한복 입는다면 그것은 더이상 모에가 아니다.
학교 다닐때는 몰랐지만, 졸업하고 한참 후에야 교복 입은 아이들이 예뻐보이는 것과 마찬가지의 이치다.
아무래도 모에는 양보다 질이 아니겠는가?
그런 의미에서 이번에 한효주에게 다시한번 높은 평가를 하겠다.
사실, 한효주는 그동안 꽤 여러가지의 모에 소품을 가지고 등장 했었다.
드라마 일지매 에서 은채 아씨 역할을 맡아 내내 한복으로 출현 한다거나.
드라마 찬란한유산 에서 설렁탕집 종업원으로 내내 유니폼을 입는다거나.
드라마 찬란한 유산에 자주 등장하는 머리띠 역시 모에 소품중 하나이다.
영화 두사부일체 에서는 교복을 입고 등장한다.
그러나, 한복, 유니폼, 교복, 머리띠 들은 모두 모에 소품들 이긴 하지만,
그 소품들의 극중 출현 빈도가 높다보니 아무래도 희소성이 떨어진다 할 수 있다.
하지만, 내가 이번에 높이 평가한 모에 소품은 바로, 에이프런 이다.
에이프런 이라는 복장은 요리와 관련된 드라마나 영화,
혹은 요리 관련 역할이 아닌 이상 좀처럼 등장하기 힘든 복장이다.
설령, 착용 한다고 해도, 요리사용의 희고 커다란 조리모와, 완벽한 흰색의 에이프런은
비주얼과 퀄리티 라는 측면에서 마이너스 요소 이다.
그런데, 이번에 드라마 찬란한유산 에서는 보기 드물게 만족스러운 비주얼과 높은 퀄리티를
동시에 갖춘, 모에하기에 충분할 만한 복장이 등장 했다.
(결국 이 말이 하고 싶은거였다!)
백문이불여일견!
부족한 글재주로 밋밋한 텍스트를 사용한 설명 보다는 직접 보는것이 훨씬 낫다.
다음은 SBS 드라마 찬란한 유산의 여주인공(히로인) 한효주의 에이프런 캡쳐사진이다.
P.S
그동안 내게 안경 속성은 없었다.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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